워드프레스 메인 블로그를 열었다면 서브 도메인 연결이라는 강력한 장점을 살릴 수 있다. 서브 도메인이란 메인 도메인 앞에 문구를 추가한 형태인데 아래와 같다.
– 예시 메인 도메인 : https://blogpresser.com
– 예시 서브 도메인 : https://(원하는 문구).blogpresser.com
서브 도메인을 사용하는 이유는 같은 도메인 앞에 문구를 붙여서 추가 블로그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메인 주소로 애드센스를 통과했다면 서브 주소는 연결하는 즉시 추가 심사 없이 광고 적용도 가능하다.
* 정책 위반의 내용을 게재했다가 구글에 발견되면 애드센스 게재 자격이 취소될 수 있는데, 도메인 전체(메인, 서브 포함)가 묶여서 적용되니 스스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워드프레스 운영 초반에는 검색 유입이 거의 없는 것이 보통이다. 심하면 몇 개월이 지나도 하루 방문자가 1자리에 머물러 있을 텐데 동기 부여도 안되고 수익도 처참해서 자칫하면 블로그를 접을 마음이 생길 수 있다.
그래서 이때 티스토리 블로그를 열고 서브 도메인을 연결하면 방문자와 수익 증가에도 효과가 있다. 위의 예시 메인 블로그가 IT 관련 주제라면 ‘https://econo.blogpresser.com’와 같은 서브 블로그를 만들어서 경제 관련 글을 올리는 식으로 보면 되겠다.
이렇게 하면 메인 도메인의 구글 샌드박스 기간 동안 서브 블로그라도 제대로 운영할 수 있다. 물론 자체광고 때문에 수익 감소 걱정이 들 수 있지만, 그래도 메인 도메인만으로 구글 샌드박스를 버티는 것보다는 훨씬 수월할 것이다.
티스토리 도메인을 활용하자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점은 티스토리에 서브 도메인을 입혀도 티스토리 원래 주소가 가려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즉, 하나의 블로그에 티스토리 주소와 서브 도메인 두 개 주소가 있고 서로 별개의 개념으로 보면 된다.
이 블로그 도메인을 예시로 들면 다음과 같다.
– 서브 도메인 주소 : blog.sunghunleelab.com
– 티스토리 원 주소 : newtroplay.tistory.com
(서브 도메인 삭제함 – 개인 서브도메인 티스토리 연결 해지하는 방법)
구글 애드센스 승인 기준에 관한 생각
앞에서도 작성했지만, 이 도메인은 티스토리에 입혀서 게임 플레이를 기록하고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다. 현재는 도메인만 워드프레스로 옮겨 온 상태인데 게임을 포함해서 좀 더 잡다한 주제는 티스토리 서브 블로그로 운영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서 서브 도메인은 이제 막 신규로 생성한 주소이다. 당연히 구글 색인에도 시간이 걸려서 당장 방문자 유입은 기대할 수 없다. 그래서 애드센스가 자동 적용되었다고 해도 수익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반면 티스토리 주소에 포함된 tistory.com은 운영도 오래되었고 도메인 점수도 높은 편이다. 그래서 해당 주소의 글은 색인이 빠르고 포털 글 노출도 원활하다. 아래는 주요 검색 포털별 글 노출 주소를 첨부했는데 차이점을 살펴보자.

네이버(Naver) : 티스토리 주소로 글 노출

다음(Daum) : 서브 도메인으로 글 노출

구글(Google) : 티스토리 주소로 글 노출
즉 하나의 블로그에서 두 개 주소로 글이 노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원래 주소 앞으로 애드센스를 추가로 신청해도 좋다. 서브 도메인의 승인 상태가 어떻든 오리지널 티스토리는 별개의 주소 개념이기 때문이다.
꾸준히 글을 작성하면서 티스토리 주소로 승인 신청을 하면 통과할 텐데, 위 메일은 2번 신청 만에 도착했다.
* 주의할 점
다만, 두 개 주소의 글이 같아서 검색 포털이 중복 콘텐츠로 인식할 가능성이 있는 점은 알아두자. (중복으로 인식되면 검색 노출에 불리해짐) 서브 도메인을 계속 사용하기로 했다면 서치콘솔(구글)이나 서치어드바이저(네이버)에서 티스토리 원래 주소는 등록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서치콘솔에 등록 안 해도 검색봇이 글 색인을 한다는데 정확히 알지 못한다)
혹은 html에 canonical 태그를 넣어서 검색봇에 서브 도메인이 대표 주소임을 알리는 방법도 있다는 것 같다. 복잡해 보여서 실행하지는 않았는데 필요에 따라 진행할 수 있겠다.
이렇게 보면 콘텐츠 중복이 걱정돼서 서브 도메인 운영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지 모르겠다. 하지만 이렇게 운영하는 사람도 적지 않은 건 의외로 괜찮다는 뜻이 아닐까 싶다. 또한 블로그 운영을 오래할수록 서브 도메인 점수를 높일 수 있고 나중에 티스토리를 떠나기로 했을 때 도메인 그대로 워드프레스/구글 블로그에 옮기면 된다.

운이 좋다면 티스토리 메인 화면에 자신의 글이 소개될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보인다. 작년인가 홈 화면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면서 운영자가 랜덤으로 유저 글을 띄워주는데 조회수 향상에 도움될 것이다.
끝으로 서브 도메인 티스토리 운영의 장점을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1. 추가 애드센스 승인 없어도 됨
2. 하나의 블로그로 두 개 주소 글 노출 (워드프레스에 연결했다면 서브 도메인만 노출)
3. 다음 포털과 티스토리 메인 화면 노출 기회
만약 서브 도메인 생성이나 추가 애드센스 신청이 번거롭다면 외부 유입용으로 티스토리를 활용해도 좋다. 즉 일부 글을 티스토리에 작성하고 메인 주소를 링크 거는 방식이다. 이렇게 하면 샌드박스로 조회수가 낮은 워드프레스 트래픽에도 어느 정도 도움 된다.
티스토리는 여전히 자체광고 이슈가 있기는 해도 활용하기 좋은 플랫폼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